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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2년 전 수원 단독주택에 사실 때, 미디작업을 위한 방음부스를 의뢰해주셨습니다.
그 집에서 꽤 오래사셨다고 하셨는데, 그 집의 전기가 자꾸 누전이 되고 하신다고 연락이 오셨다가
다른 집으로 이전 설치를 하신다고 연락을 주셨습니다^^
방음부스를 설치할 곳으로 두 방을 보셨는데요. 5평이 넘는 방과 그리고 기존에 있던 부스와 사이즈가 거의 비슷한 방 두 방 중 어느 곳에 하면 좋을 지 고민하셨습니다.
큰 방에 하시면 좀 더 넓게 쓰기 때문에 좋겠지만.
빛이 제일 잘 들어오는 방이라 방음부스를 설치하게 되면 많이 어두워보일거 같다고, 창을 크게 내는 것을 말씀해주셨는데,
사용하시는 악기와 작업하시는 음악의 장르가 다양하셔서 방음적인 부분을 고려하면 그것도 쉽지 않아보였습니다.
또 설치에 여러가지 문제가 있어서, 선생님께서 고민하시다가 방음에 가장 적합해보이는 작은 방을 선택하셨습니다.
출입베란다가 있는 방이라, 미닫이출입샤시로 교체설치하였고, 에어컨은 에어컨 다이를 제작하여 높이를 창가 높이로 올려 설치하였습니다.
에어컨 물호수도 전에는 단독주택이라 밖으로 흘려나가게끔, 설치가 가능했는데 지금은 그렇게 할 수 없는 상황이라 베란다 쪽에서 물을 받아서 그때그때 비울 수 있게 작업했습니다.
사용하시는 악기도 전자드럼을 요즘 주로 사용하신다고 해서, 방진작업도 같이 진행해서 작업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