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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에서 피아노를 전공하는 중학생.. 방음 연주실(맞춤 방음 부스)
오랜만에 천안에 내려와서 피아노 방음 연주실 작업을 했다.
이틀동안 약 3평 정도의 방을!!
천안IC에서 5분거리여서 지방이지만 팀원들이 이틀동안 작업하는데 별 무리가 없었다.

여기 피아노 방음 연주실은 중간에 베란다 샤시가 있었다.
하지만 베란다 확장을 안하면 그랜드 피아노가 들어올 수가 없어서.. 베란다를 확장하기로 결정내렸다.

피아노 방음실 사진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베란다 확장된 곳부터 양쪽 벽들이 조금씩 튀어나와있다. 원래 베란다 오른쪽에는 홈통이 있었다.
이 홈통을 통해 소리가 전달될 수 있기에 홈통 주변에는 철저한 흡음처리를 하고 방음벽을 조립하였다.

중간에 있던 베란다 샤시 두 개의 크고 무거운 문짝들의 행방은??
기존 베란다 왼편에 15CM의 공간 여유가 있어 그 쪽으로 세워 두었다^^
기본 베란다 샤시문짝 자체가 16MM페어 유리로 되어 있기 때문에 더욱 강력한 차음 효과가 그 쪽 방음벽 안에서 발휘 되는 셈이다^^
아쉽다. 그 모습을 사진으로 찍고 올렸어야 했는데..

에어컨 설치도 완벽^^
배관은 피아노 방음벽 안쪽에 심어놔서 배관 모습이 조금도 보이지 않는다!!
깔끔하다^^
그리고 악보를 비추는 간접 LED조명을 건반 좌 우 뒷편에 설치했다.

피아노 방음부스 설치 전, 방의 가로 길이가 짧은 편이었기에 피아노 방음 연주실 완성 후 피아노를 들여 놓았을때, 피아노가 방음부스 내부에
꽉 차 보이는 느낌이 든다.
하지만 피아노 방음 연주실의 세로 길이는 긴 편이어서 의자 뒷공간은 넉넉하다^^

그리고 피아노 방음실에 항상 따라오는 목모보드 음향 아트얼^^
그리고 바닥의 마감은 오크 무늬 강화마루..
그랜드 피아노 울림판은 바닥을 향해 있다.. 건반 터치 시, 바닥면에섯 소리가 사방으로 쫙 퍼지게 하면 방음 연주실 내부에 좋은 사운드가 유지될 수 있기에
가급적 강화마루를 사용한다.

이번에 학생 어머니 카톡글을 통해 알게 되었는데.. 학생이 천안시 중등부 콩쿨에서 1등을 해서 시 대표로 도 대회를 나가게 된 것 같다^^
왠지 내가 기분이 좋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