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이 많이 쓰이시겠네요... 우선 전체적으로 말씀드려 보겠습니다..

우선 4층 역시 실용음악학원이기 때문에 그 학원으로 소리가 나가도 그 쪽에선 별 반응 보이지 않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3층은 고시원이고 조용한 분위기이기 때문에 기존에 전달되는 소리가 더 선명하게 들리는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모든 악기들에는 진동음을 전달하는 소리의 힘이 있습니다. 특히 사물놀이는 북,징,꽹과리 등의 형태이기 때문에 소리 진동음 발생률이 더 크죠!! 그만큼 악기를 통해 나오는 소리의 울림이 상당한 힘을 지니고 있다는 것입니다..
예를들면 아파트 1층에서 망치질하면 그 소리가 10층에도 그대로 전달되는 원리와 같은 것입니다..
따라서 6층이시지만 3층에서도 소리가 나는 것이고 1층 2층에서도 그 소리는 전달될 것 같습니다..

첫째 질문에 대한 답은 아래와 같습니다.. 지금 상황에서 커튼은 큰 도움을 주지 못할 것 같습니다.
사물놀이 연주실에 아트보드는 소리를 흡수하는데 한계가 있습니다.
글을 읽어 보니까 거의 인테리어 작업에 차음시트+아트보드 마감 작업하신것 같은데 맞나요?
아트보드는 흡음재이긴 하지만 방음 마감재의 성격이 짙어 그 하나만으로 소리를 어느정도 흡수시키는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경험상으로 일단 아트보드 마감재를 떼어내고 소리 흡수력이 더 좋은 방음스폰지를 부착한 다음 아트보드로 다시 마감해 주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하지만 께끗한 마감을 위해서는 어느정도 목공 작업이 필요하기 때문에 그 부분은 어느 정도 생각하시는게 좋을 듯 싶네요. 만약 마감이 필요없으시면 그 스폰지로 놔두셔도 무방하고요.. 아트보드는 그냥 음향 디자인을 위해 마감재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사물놀이 소리 울림 현상을 잡기 위해서는 거의 흡음재의 두께가 5cm 이상은 되어야 합니다^^

거듭 말씀드리지만 보통 학원 운영하시는 선생님들께서 자주 문의 주시는게 아트보드가 흡음재이기 때문에 방음이 되는 거 아니냐 여쭈어 보시는데요.. 아트보드는 아주 미세한 흡음 마감재로 그거 하나와 차음시트 하나만으로 소리를 절대 잡을 수 없습니다!!!  지금 드린 이 제안도 절대 다른 층으로 나가는 소리 전달을 막을 수 없습니다. (보통 저희 회사는 사물놀이 같은 경우 바닥 18cm, 벽은 기본 20cm, 천정18cm 의 방음벽을 세웁니다.)
다만 선생님 방에서의 울림은 지금 보다 훨씬 나아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