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퍼스원
X
Customer

클래식 전용 롯데콘서트홀 개관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0건 조회 399회 작성일 16-09-22 13:47

본문

클래식 음악 전용 공연장 '롯데콘서트홀'이 19일 저녁 지휘자 정명훈과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연주로 공식 개관했다. 서울시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몰 8∼10층에 1층 1천538석, 2층 498석 등 총 2천36석 규모로 건립됐다. 롯데그룹이 사회공헌을 위해 1천500억원을 들여 지었다. 지난해 9월 출범한 롯데문화재단이 콘서트홀을 운영한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출연한 사재 100억원 등 모두 200억원을 조성해 만든 재단으로 신 회장이 이사장을 맡았다.

본 콘서트홀은 일본 도쿄 산토리홀과 미국 LA 월트디즈니 콘서트홀 등 세계적 콘서트홀을 맡았던 '나가타 음향'이 음향설계를 담당하고 포도밭처럼 여러 구획으로 나뉜 객석이 무대 사방을 둘러싼 '빈야드'(Vinyard) 구조를 국내 최초로 도입해 음향의 완성도를 높였다.

롯데콘서트홀의 공식적인 시작은 베토벤의 '레오노레 서곡 3번 Op.72a'였다. 이어서 서울시향 상임 작곡가 진은숙의 창작 위촉곡 '별들의 아이들의 노래'가 세계 초연됐다. 인간과 우주의 역사라는 철학적 주제를 대편성 관현악단과 혼성·어린이 합창단이 함께 했다. 끝으로 메인 프로그램인 생상스의 교향곡 3번 C단조 '오르간'이 울려 퍼졌다. 특히 4천958개의 파이프로 만들어진 파이프오르간의 웅장한 소리가 더해졌다.

롯데콘서트홀은 12월까지 20여개 릴레이 공연으로 '개관 페스티벌'을 연다.

공연문의 : ☎1544-7744